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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 떠났네...'주급 9억' 후보, 멀뚱멀뚱+단체샷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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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이 승리 후 단체 사진에서 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즈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세비야에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75점이 된 레알은 여유있게 선두를 달렸다.


이날 레알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전반 21분 라키티치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실점했다. 이어 4분 뒤 추가골을 헌납했다. 세비야의 역습이 이어졌고 코로나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레알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강화했다. 카마빙가를 대신해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다행히 이른 시간에 추격골이 나왔다. 후반 5분 카르바할이 내준 공을 호드리구가 마무리했다. 레알은 추가 득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세비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막판부터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후반 37분 카르바할의 패스를 나초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1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레알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짜릿한 역전승에 레알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레알 공식 SNS와 벤제마, 크로스 등 선수들의 SNS에도 승리의 라커룸샷이 게시됐다. 벤제마, 크로스, 호드리구, 모드리치, 알라바, 쿠르투아를 비롯해 루닌, 이스코 등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의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베일은 없었다. 베일은 직전 영상에서도 기쁨을 함께 나누지 않고 멀뚱멀뚱 선수들을 보고만 있었다. 베일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2013년 레알에 합류한 베일은 초기에는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 기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잦은 부상과 골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베일은 레알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과의 계약이 마무리된다.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베일의 거취와 관련해 "베일은 레알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일의 행선지 후보로 많은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친청팀 토트넘 훗스퍼 역시 가능성이 있다. 베일은 지난 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해 35경기 16골 4도움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베일의 조국 웨일스의 대표 구단인 카디프 시티도 후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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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daisy  
기사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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