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2, 데이비슨대)이 공식적으로 미국프로농구 NBA에 도전한다.

2022년 NBA 신인선수 얼리드래프트 신청이 오는 25일(한국시간) 마감을 앞두고 있다. 대학잔류와 프로진출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던 이현중은 데이비슨대학에 NBA 드래프트 참가의사를 전달했다. 학교측에서 4학년 시즌을 1년 더 다니라고 만류를 했지만, 결국 선수의 장래를 위해 드래프트 참가를 허락한 것으로 OSEN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현중이 NBA 도전을 결정한 뒤 미국현지에서 여러 회사의 에이전트에게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중은 해외파 NBA 슈퍼스타를 여러 명 거느린 거물급 에이전트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현중의 부친인 이윤환 삼일상고 농구부장은 “(이)현중이가 NBA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명의 에이전트가 큰 관심을 보여 저희도 깜짝 놀랐다. NBA에 갈 때까지 미국에 남아 계속 도전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될까.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 뉴욕에서 진행된다. 25일 드래프트 참가선수 명단이 확정되면 선수들의 신체사이즈와 운동능력을 평가하는 ‘드래프트 컴바인’이 진행된다. NBA 구단들이 관심 있는 선수를 따로 불러 테스트하는 ‘워크아웃’도 중요하다.

이현중은 데이비슨대 훈련장을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에이전시가 제공하는 훈련시설에서 다른 유망주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NBA 입단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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