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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넨 더블더블’ 유타, 모란트 분전한 멤피스에 2연승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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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이하)가 라우리 마카넨(25·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자 모란트(23)가 37득점으로 분전한 멤피스 그리즐리스(이하 멤피스)에 승리했다.


유타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에 있는 비빈트 아레나에서 NBA 22-23시즌 상대인 멤피스를 이겼다. 유타는 ‘3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마카넨 맹활약으로 멤피스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쿼터는 멤피스가 근소하게 우세했다. 멤피스는 모란트가 쿼터 초반부터 연속 6득점으로 기선제압에 나섰으나, 마이크 콘리와 콜린 섹스턴의 연속 9득점으로 리드를 내줬다. 타임아웃 이후 재정비에 나선 멤피스는 모란트의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과 타이어스 존스의 풀업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딜런 브룩스가 역전 3점슛을 해낸 멤피스가 26-23, 3점 차 리드를 챙겼다.


2쿼터는 유타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테일러 호튼 터커의 컷인 덩크와 말릭 비즐리의 3점슛으로 출반한 유타는 비즐리의 풀업 3점슛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비즐리는 레이업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 멤피스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타임아웃 이후 모란트가 분위기를 바꾸는 득점에 성공했으나, 자레드 밴더빌트의 3점슛과 라우리 마카넨의 3점슛으로 흐름은 유타로 넘어갔다. 이후 밴더벨트가 덩크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고 섹스턴의 스틸을 받은 마카넨이 3점슛으로 연결시켜 멤피스의 수비를 완전히 붕괴시켰다. 여기에 기존 ‘벤치 에이스’ 조던 클락스의 3점슛까지 더한 유타는 61-44, 17점 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끝냈다.


3쿼터에 들어 마카넨이 횔약했다. 마카넨은 해당 쿼터에만 15득점 5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기록해 팀을 이끌었고 콘리도 3점슛 3방으로 득점 지원에 나섰다. 멤피스는 홀로 15득점 2어시스트로 분전한 모란트의 활약이 있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너무 컸다. 유타는 비즐리에 3점슛까지 더해져 97-74, 23점 차로 앞섰다.


4쿼터에 벤치 라인업 싸움에서 2분간 득점 소강상태에 이르렀지만, 클락슨의 득점으로 흐름은 깨졌다. 멤피스의 타이어스 존스와 자비에르 틸먼이 벤치 타임을 지배하자 유타는 작전타임을 불렀고 타임아웃 이후 비즐리가 3점슛에 성공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꺾어버렸다.


모란트와 브룩스가 득점을 올리자 호튼 터커가 스테백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틸먼이 연속 득점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하자 종료 4분을 남기고 마카넨이 직접 돌파에 이은 자유투와 팁인 득점으로 멤피스의 백기를 얻어냈다.


멤피스의 항복을 받아낸 유타는 종료 3분여 경 콘리의 3점슛을 끝으로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렀고 가비지 타임이 진행된 끝에 121-105, 16점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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