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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부커-오코기-듀란트 맹활약’ 피닉스, CHI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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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시카고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피닉스 선즈는 4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25-104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2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35승 29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데빈 부커(3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조시 오코기(25점 4리바운드)와 케빈 듀란트(2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크리스 폴(11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까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31점 6어시스트)과 잭 라빈(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그 외의 활약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에 실패했고, 시즌 전적 29승 35패가 됐다.


1쿼터 피닉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디안드레 에이튼의 득점을 시작으로 듀란트의 연이은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다. 이어 부커와 오코기가 6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크 란데일의 골밑득점을 더한 피닉스는 40-29로 1쿼터를 끝냈다.


피닉스는 2쿼터 시카고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드로잔과 라빈에게 연이은 실점을 허용했고, 니콜라 부세비치에게 덩크슛, 알렉스 카루소에게 3점슛을 내줬다. 오코기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은 것도 잠시, 쿼터 막판 라빈에게 3점슛을 실점하며 60-64로 리드를 빼앗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피닉스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부커가 14점을 몰아치며 추격에 앞장섰고, 듀란트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라빈과 드로잔에게 득점 인정 반칙과 중거리슛을 허용했지만 오코기와 카메론 페인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4-85, 피닉스의 리드였다.


3쿼터의 흐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듀란트와 데미언 리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란데일은 중거리슛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드로잔과 라빈에게 득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부커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폴과 오코기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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